목양실에서

5월의 하루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18-05-05 11:27
조회
1862
5월 5일 토요일,
목양실에서 바라 본 하늘은 눈부시게 맑고
신록이 짙은 숲 속에서는 이름 모를 새들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돌아보았습니다.
드림센터 개축 현장을 보고 왔습니다.
볼 때마다 하나님의 신비를 봅니다.
시작할 때는 우리 인간의 생각으로 했지만
진행되는 모습은 하나님의 디자인대로 입니다.
"아, 하나님께서 이런 모양을 원하시는구나!"

새가족실에서는 평생 말씀 사역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대화식 성경 공부를 하고 있는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핵심을 잡고 있습니다.
조그맣게 둘러앉아 머리를 맞대고 조곤조곤 공부를 하는데,
그 가운데 성령께서 강림하신 듯 합니다.

성가대실에서는 페루 선교팀들이 공부를 합니다.
고한구 장로님이 페루의 역사에 대하여 발제를 합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을 설명하는데,
눈이 살아 있습니다.
하나도 놓치지 않으리라, 결기가 보입니다.

목양실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의 "수련"을 읽고 있습니다.
"죄란 각자가 걸어야 할 최선의 길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삶의 태도이며,
그 존재를 알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게으름이다."
"어떤 사람에게 탁월함이 있다면, 그것은 습관이다.
내가 처한 환경은 나의 습관이 지은 집이다."
탁월한 통찰력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좌정을 한답니다.
쓸데없는 것을 안 하는 것이 창조이기에
무엇을 하지 말까를 고민한답니다.

시편 1편의 말씀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악을 행하는 사람의 꾀에 넘어가지 않고,
죄를 짓는 사람의 곁에 서지 않고,
남을 욕하는 자리에 있지 아니 한다."
보시는 것처럼,
행복한 사람은 뭐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뭐를 안 하는 사람입니다.

"생각은 내 삶에 없어도 되는 것들을 분별하는 능력" 이니
몰라도 되는 정보의 바다에 빠져 헤매지 말고,
'고독한 자기'를 보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면서
책을 끝냅니다.

이렇게 토요일의 오전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오후가 남았습니다.
말씀 묵상을 하고, 내일 있을 예배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저녁이 되면 기도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하나님께서 계수하시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일 분, 일 초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체 8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5
아버지
담임목사 | 2018.06.16 | 추천 0 | 조회 896
담임목사 2018.06.16 0 896
34
나 이제 돌아가리라
담임목사 | 2018.06.09 | 추천 0 | 조회 829
담임목사 2018.06.09 0 829
33
6월, 하나님의 오케스트라
담임목사 | 2018.06.01 | 추천 0 | 조회 1036
담임목사 2018.06.01 0 1036
32
5월, 오묘한 빛
담임목사 | 2018.05.25 | 추천 0 | 조회 1079
담임목사 2018.05.25 0 1079
31
성장
담임목사 | 2018.05.18 | 추천 0 | 조회 1052
담임목사 2018.05.18 0 1052
30
이별
담임목사 | 2018.05.12 | 추천 0 | 조회 1046
담임목사 2018.05.12 0 1046
29
5월의 하루
담임목사 | 2018.05.05 | 추천 0 | 조회 1862
담임목사 2018.05.05 0 1862
28
남북 정상 회담
담임목사 | 2018.04.28 | 추천 0 | 조회 2009
담임목사 2018.04.28 0 2009
27
우리 교회에서 제일 좋은 곳
담임목사 | 2018.04.21 | 추천 0 | 조회 2474
담임목사 2018.04.21 0 2474
26
사바나 선교
담임목사 | 2018.04.11 | 추천 0 | 조회 2489
담임목사 2018.04.11 0 2489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