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성장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18-05-18 17:49
조회
1874
107세의 할아버지와의 대화입니다.
"할아버지, 107세까지 사신 비결이 무엇입니까?"
"자네, 지금 나를 할아버지라고 불렀나?"
"그럼 뭐라고 부를까요?"
"형님이라고 불러!"
"아-예, 형님, 어떻게 107세까지 건강을 유지하시나요?"
"나? 107세가 아니야, 그냥 일곱 살이야!"
"네?"
"100살은 너무 무거워서 집에 두고,
다닐 때는 일곱 살만 가지고 다녀."
"그러시군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겪으면서 힘든 일도 많았을 터인데
어떻게 견디셨나요?"
"견디긴 뭘 견뎌, 그냥 가만히 놔두었더니 다 죽데!"

많은 세월이 흘렀고,
세상을 산지가 제법 되었습니다.
자주 지난날을 되돌아봅니다.
"지금 알고 있던 것을 그 때도 알았었다면!"
이 심정입니다.
왜 그렇게 살았는지?
후회도 많고 회환도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대부분이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만
소름끼치도록 악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람이기를 포기했구나!"
더욱더 몸서리치는 것은,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김형석 교수님은 100세가 되었습니다.
"100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100년을 살아보니, 인생은60세부터 75세까지가 전성기야!"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까?"
"젊었을 때는 용기 있는 사람이 행복하고
장년기 때에는 뚜렷한 신념과 가치관이 있는 사람이 행복해요.
노년의 때에는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 행복하고요."

어느새 계속 성장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성장하는 것일까?
별 것 아니었습니다.
해야 할 일을 잘하면 되겠습니다.

두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노릇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아내가 있습니다.
남편 노릇 잘 해야 합니다.
어머니도 계십니다.
아들 노릇 잘 할 것입니다.
목사가 되었습니다.
목사 노릇 잘 해야 하겠습니다.
어른이 되었습니다.
감중연하게 어른 노릇도 잘 해야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잘 해보겠습니다.

하루가 갑니다.
5월의 하루는 이렇게 저물어가고
저녁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교역자들과 기도회를 갖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올립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들었던 하나님의 음성을 나누고
거기에 맞추어 기도를 합니다.

이런 시간들이 성장을 향한 행진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날아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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