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6월, 하나님의 오케스트라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18-06-01 17:06
조회
1882
6월이 시작됩니다.
비와 함께 시작합니다.
태풍이 지나갔다 하는데, 비는 여전합니다.
어제도 그제도 그 전 날에도......
소나기로 옵니다.
소나기와 함께 바람도 불어오는데
가슴 속을 서늘하게 스치고 갑니다.

한참 시간을 돌려 고등학교 2학년 때,
경기도 일영으로 수련회를 갔습니다.
마지막 날,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 속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밤을 새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때 받은 은혜!
말로 할 수 없는 신비한 체험!
비가 오면 그 때,
그 은혜의 밤을 잊지 못합니다.

구름 속에서는 천둥이 치고
비는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여름학교가 어제부터 시작해서
오늘은 이틀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돌아가야 하는 시간인데
비는 굵어지고 부모님의 발걸음은 종종거리고 있습니다.

6월은 졸업 예배로 시작을 합니다.
첫 주일에 졸업 예배가 있는데,
영아부에서 아동부로, 아동부에서 중고등부로,
중고등부에서 대학 청년부로 올라가게 됩니다.
학생들도 학생이지만
이들을 부모님의 눈이 얼마나 흐뭇한지 모릅니다.

이어서 웨일즈 영국 선교팀이 떠나게 됩니다.
6월 7일에 떠나서 16일에 돌아옵니다.
무너진 옛터를 따라서 기도를 하고
노방 전도를 하는 선교팀들입니다.
올해도 토니 정 전도사님의 지도에 따라
많은 훈련을 했습니다.
한 주간이라도 빠지면 탈락을 하는 어려운 훈련을 마치고
다부진 눈빛으로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1일에는 캄보디아로 배정보 선교사님이 떠납니다.
6개월을 잡고 떠나게 되는데
학생들과 함께 기거하면서
장학금을 주고 말씀을 가르칩니다.
앞으로 어떤 선교가 가능할까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6월 안에 드림 센터를 완공하려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무리 단계입니다.
내부는 거의 끝이 났고
외부의 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디자인대로 가고 있음을 보고
하나님의 손길을 계속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가 더욱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천둥소리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저런 비를 맞으며
천둥소리를 들으며
시온 동산은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심어놓은 감나무, 복숭아나무, 밤나무들이
굵어지고 짙어지면서 열매를 내어놓고 있습니다.

콰앙- 콰과광- 벼락이 떨어집니다.
쏴아악-쏴아악- 소낙비도 쏟아집니다.
하나님의 오케스트라를 목양실에서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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