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감사절에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18-11-09 17:28
조회
1195
하박국 선지자가 말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없는 것투성이입니다.
뭐가 이렇게 없는 게 많은지
돈도 없고
잡도 없고
영주권도 없고
보험도 없고
건강도 없습니다.
없는 것투성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다!”
2018년 감사절에 들려오는 말씀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갑니다.
성전 미문에서
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앉은뱅이가 한 푼 달라고 그럽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금과 은은 나에게 없어도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니
곧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랬더니 평생을 앉은뱅이였던 사람이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는 걸었네! 뛰었네! 찬양했네! 하면서 펄펄 뛰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았더니 가장 귀한 것!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것!
예수님의 이름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놓고 감사해보자는 것입니다.

송명희 시인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송명희 시인!
날 때부터 뇌성마비였습니다.
사지가 따로 놀고
정신이 박약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재물도 없고
학력도 없고
친구도 없습니다.
그래서 노래합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없는 것투성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을 가지고 가만히 보았더니
실상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그러면서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감사하고 있다.

감사의 달입니다.
감사해야 하는 달입니다.
나 없는 것 개의치 않고
내게 있는 것 찾아
그것 가지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없는 것투성이지만
그러나 믿음의 눈을 들어서 찾아보면
구원의 하나님이 보이는데
이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서 즐거워하며
그 하나님으로 인해서 감사하는 것!
이것이 이번 절기에 우리가 해야 하는 감사입니다.

찾아보십시다.
없는 것,
잃어버린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십시다.

누가 뭐래도 하나님이 계십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와 함께 하겠노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하나님으로 감사하십시다.
이것이 진정한 감사인데
이 소중한 감사를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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