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퀘렌시아 (Querencia)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20-02-28 18:18
조회
90
코로나 19 때문에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다고 우한 폐렴이라 합니다.
발병한지가 한 달이 조금 지났는데
중국에서는 확진자가 7만 9천 명이 넘었고
사망자가 2981명입니다.
한국은 확진자가 2778명이고 사망자가 16명입니다.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고
여름이 되어야 끝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천지가 슈퍼 전염 집단이 되어
매일 매스컴의 포화를 맞고 있고
천주교를 포함에서 여러 교회가 주일 예배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인 사회도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동양인들이 공공장소에 나타나면 적의의 눈으로 봅니다.
마스크는 동이 나서 구할 수가 없고
주로 중국인들이 싹쓸이를 해서 중국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교인들도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끼리야 동선이 파악되었으니 문제가 없으나
우리가 만난 사람들이 문제가 되기에 불안해합니다.
해서 탁구 선교회와 수요 문화 센터는 3월 한 달 동안
방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두려워하지 말고 깨어나 기도해야 한다고.
누구도 기도하지 못하는 이때에
교회는 깨어나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능력 있게 기도해야 한다고.
그리고 우리의 교회, 우리의 자녀와 가정, 우리의 일 터
특별히 우리의 거룩한 모임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퀘렌시아 (Querencia)라는 말이 있습니다.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입니다.
투우사와 싸우는 소는 본능적으로 경기장 어느 구석이
자신에게 가장 안전하고 숨을 고를 수 있는 곳인가를 살핍니다.
그리고 그 곳을 퀘렌시아로 정합니다.
일단 퀘렌시아에 있을 때
소는 말할 수 없이 강해져서 절대로 쓰러뜨릴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유능한 투우사는 재빨리 그 곳을 파악해
소가 그 곳에 가지 못하게 한답니다.

소는 본능적으로 피난처를 알아보고
기운을 되찾기 위해 퀘렌시아로 갑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어디가 퀘렌시아가 되겠습니까?
주님의 품이 아니겠습니까?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때
주님의 품,
퀘렌시아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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