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목회 서신 3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20-03-25 12:28
조회
39
코로나가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한국은 조금 가라앉고 있다고 하는데
미국은 이제 시작이라 합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확진자가 7만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6800명이 넘었습니다.
의사는 누구에게 산소 호흡기를 주어야 하는가?
그것밖에는 할 일이 없답니다.
그래서 60이 넘은 사람에게는 산소 호흡기를 주지 않는다 합니다.
나라가 정지가 되어 버렸는데
이 나라가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초대 교회 때,
교회 안에 무서운 핍박이 왔습니다.
그 핍박 때문에
사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교인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코로나와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자가 격리를 해야 하고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며
코로나 때문에 교회가 모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때의 핍박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셨던 일을 보십시오.
흩어지지 못했던 사람들이 흩어졌고
유대인의 벽을 넘지 못했던 교회가
유대인의 벽을 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코로나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일을 하시고 역사를 하고 계신다면
이 엉망인 상황이 얼마든지 유익이 될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핍박이 당시에는 위기였지만
나중에 보니 복음이 확산되는 유익이 된 것처럼,
코로나도 훗날!
이것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가 건강해졌고
이것 때문에 우리의 믿음도 탄탄하게 되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용하셨구나!"
이런 날이 올 것입니다.

비록 하루를 자고 나면 확진자가 많아지고
하루가 지나면 죽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이 코로나 속에서 일하고 계시고
무엇인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 은행에 잔고는 얼마고
내 옆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가?
여태껏 우리가 믿어왔던 숫자들이
얼마나 허무한 것임을 뼈저리게 깨달으면서
내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시고
나의 힘이 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순간마다, 시간마다 외치시기 바랍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하나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송희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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