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목회서신 83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21-10-09 08:27
조회
100
시온 가족 여러분,

오늘이 10월 9일,
가을이 깊어 갑니다.
가을 속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교도소!
죄수들이 모인 곳이기에
분노가 많고
증오가 많고
절망이 많은 곳입니다.
지옥과 같습니다.

그 중에는
폭행하는 남편을 견디다 못해
살인을 한 여인이 있습니다.
재판을 받고 감옥에 들어와 보았더니
배 안에 아이가 있었습니다.
감옥 안에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18개월을 길렀습니다.

18개월이 된 아이!
이제 아장아장 걷고
“엄마, 엄마” 하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를 더 기를 수가 없습니다.
다른 곳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보내는 날!
이 엄마의 가슴은 갈가리 찢어졌고
눈에서는 피눈물을 쏟았습니다.

어느 날,
이런 감옥 안에서 합창단이 만들어지고
공연을 준비합니다.
가족들을 초청하고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서 공연을 합니다.
하얀 드레스를 차려입고
솔베이지의 노래를 부릅니다.

합창단의 노래가 끝나자
불이 꺼지고
한 무리의 꼬마들이 나옵니다.
노래를 부르며 나옵니다.
죄수 합창단의 손을 잡는데
이 엄마, 직감적으로 느낍니다.
“아, 4년 전 입양 보냈던 내 아들이구나!”

증오로 깨졌던 가족들이 부둥켜안고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깨어진 인생들이 모여
축복의 하모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인생은 이렇습니다.
아프고 힘든 일이 일어나고
상처를 주고
배신을 안겨주는 사람들도 만납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서
서로를 축복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가을은 축복의 계절입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우리의 축복도 깊어가야 합니다.

축복하십시다.
따뜻한 미소를 지으면서
축복하십시다.

하나님의 복이 임할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송희섭 목사

전체 18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88
목회서신 85
담임목사 | 2021.12.04 | 추천 0 | 조회 12
담임목사 2021.12.04 0 12
187
목회서신 84
담임목사 | 2021.11.27 | 추천 0 | 조회 33
담임목사 2021.11.27 0 33
186
목회서신 83
담임목사 | 2021.11.20 | 추천 0 | 조회 37
담임목사 2021.11.20 0 37
185
목회서신 82
담임목사 | 2021.11.13 | 추천 0 | 조회 43
담임목사 2021.11.13 0 43
184
목회서신 87
담임목사 | 2021.11.06 | 추천 0 | 조회 62
담임목사 2021.11.06 0 62
183
목회서신 86
담임목사 | 2021.10.30 | 추천 0 | 조회 66
담임목사 2021.10.30 0 66
182
목회서신 85
담임목사 | 2021.10.23 | 추천 0 | 조회 78
담임목사 2021.10.23 0 78
181
목회서신 84
담임목사 | 2021.10.16 | 추천 0 | 조회 85
담임목사 2021.10.16 0 85
180
목회서신 83
담임목사 | 2021.10.09 | 추천 0 | 조회 100
담임목사 2021.10.09 0 100
179
목회서신 82
담임목사 | 2021.10.02 | 추천 0 | 조회 113
담임목사 2021.10.02 0 113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