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작은 예수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20-02-21 11:07
조회
107
폴은 오하이오 주에 살고 있는 엘리트 사원입니다.
동료들과 함께 NY에 출장을 왔습니다.
중요한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택시를 타고 비행장에 가서 비행기를 타면 됩니다.

그날이 마침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NY의 금요일 오후!
도저히 택시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은 가까이 오고 어쩌면 좋으냐?
하고 있는데 기적적으로 택시 한 대가 오고 있습니다.

동료들이 우르르- 몰려가 탔습니다.
빨리 타려다가 그만 작은 과일 행상을 차게 되었습니다.
과일이 와르르-쏟아져서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동료들은 그냥 택시를 탔습니다.
그러나 폴을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과일을 주었습니다.

동료들이 소리칩니다.
"야, 포올-빨리 타라, 늦으면 비행기 놓친다!"
폴이 소리칩니다.
"너희들 먼저 가라!"
택시를 보내고 과일을 주었습니다.

가득 주어서 과일 스탠드에 와 보니까 할머니 한 분이 울고 있습니다.
이 과일 가게 주인입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장님이었습니다.
과일이 흩어졌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주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울고 있는 것입니다.

폴은 위로하면서 계속 주었습니다.
수많이 사람이 그냥 지나갑니다.
폴 혼자 다 주었습니다.
지갑을 꺼내 돈을 주었습니다.
"할머니, 이 돈이면 충분할 거예요!"

할머니가 묻습니다.
"Are you Jesus" (혹시 예수님 아니세요?)
"아닙니다, 나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할머니가 다시 말합니다.
"아까 과일이 쏟아질 때, 나는 기도했다오.
나를 도와 줄 분이 예수님 밖에 없어서
'예수님, 오셔서 도와주세요!'
그렇게 기도했는데 당신이 도왔으니
당신은 예수님이 틀림없어요!"

그날 밤,
폴은 비행기를 놓쳤고 집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호텔에서 잘 수밖에 없었는데
한 밤 중에 일어났습니다.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예수님 소리를 들었는데
내 일생에 작은 예수가 된 적이 언제였던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랜 세월을 살았는데
작은 예수로 살고 있는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돈도 아니고 사람의 재능이나 능력도 아닐 것입니다.
작은 예수가 되어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것일 것입니다.

하늘이 푸릅니다.
구름 한 점 없이 푸르기만 합니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물어봅니다.
'나는 언제나 작은 예수가 되어 예수로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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