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목회 서신 4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20-03-31 11:49
조회
161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제법 거세게 오고 있습니다.
빗물에 송홧가루가 씻겨
노란 물이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송홧가루가 씻기는 것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도 씻겨
이 땅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게 극성을 부리지만
세상에 영원한 전염병은 없습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지나간 다음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뉴턴이 만류인력을 정립한 곳은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실이 아니라
흑사병으로 대학 휴교령이 내려진 탓에
2년 간 강단을 떠나 시골집에 있었을 때라고 합니다.
흑사병이라는 전염병 때문에
강제로 한 자가 격리가
인류 문명에 큰 선물을 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전긍긍만 하지 말고
무엇인가 창조적인 일을 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십시오.
주일 예배와 수요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릴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가정 예배서를 카카오톡으로 보내겠습니다.

밤 9시에 기도하십시오.
밤 9시뿐만 아니라 틈이 나면 기도해 주십시오.
코로나가 사라지게 해달라고,
코로나 백신이 빨리 만들어지게 해달라고,
코로나에 걸려 신음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을 치료해달라고,
우리의 가정과 자녀, 일터와 생업을 보호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이번 주는 마가복음을 읽고 묵상합니다.
마가복음뿐만 아니라
평상주오 한 달 치를 우편으로 보내겠습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그래서 코로나가 지나간 후에는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사모하는 우리가 되고
믿음의 뿌리를 튼튼하게 한
믿음의 거장이 되어 만나십시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를 기도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송희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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