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목회서신 61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
2021-05-08 11:23
조회
69
시온 가족 여러분,

5월입니다.
하늘이 높습니다.
하늘만큼이나 높은
어머니의 사랑이 있습니다.

내일은 어머니 주일,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뉴욕에 존 로사드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주 흉악한 범죄자였습니다.
십대 후반에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14년 선고를 받고 교도소 생활을 했습니다.
석방되자마자 앙심을 품고
아주 잔인한 연쇄살인을 저질렀습니다.

100년 형을 언도 받고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다른 죄수들이 옆에도 안 옵니다.
"저 놈은 악마 같은 놈이다."

그래도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안 빠지고
면회를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연세가 많은 조그만 쿠바 출신의 할머니인데
이 할머니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 번도 안 빠지고
매주 한 번씩 면회를 왔습니다.

목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지하철을 타고 어디만큼 오고
거기서 버스를 갈아타고 하루를 와서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여기에 오시는데
한 번 오려면 무려 18시간이 걸립니다.

딱 3번을 못 온 적이 있었습니다.
대장 수술을 할 때 2번 빠졌고
폭설로 길이 막혀서 1번을 빠졌습니다.
이 3번을 제외하고 20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감옥을 찾아왔습니다.

누구겠습니까?
엄마 아니겠습니까?

이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내 아들이 흉악범이고 살인자라는 것은
나에게 문제가 아닙니다!
이 아이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이 없습니다!"

흉악범이냐? 아니냐?
성공했냐? 실패했냐?
잘났냐? 못났냐?
이런 것은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그저 내 아들! 내 딸!
이것이 전부입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도 그랬습니다.
아니, 이것보다 더 했습니다.
이런 어머니를 생각하며
내일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준비하면서
어머니들에게 드릴 선물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떡, 김밥, 과일, 물, 기념품 등을 드릴 것입니다.

대면으로, 온라인으로,
모두 참여하셔서 예배도 드리고
어머니날의 기쁨을 함께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송희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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